의료기관별 비급여 진료비 비교 정보가 12월 중 공개된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올 연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심평원은 상급병실료, 초음파검사, 캡슐내시경검사, 양전자단층촬영(PET),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에 대한 가격 비교 공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달에 해당 의료기관의 확인을 거쳐 가격검증 및 항목을 재분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3년 3월까지 6개 항목을 포함해 MRI, 임플란트, 다빈치로봇수술 등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며 2013년 말까지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275개 종합병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심평원은 "이번에 공개하는 항목은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가격비교가 가능한 항목을 선정했으므로 혼란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인 경우 2010년 1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의료법이 개정됐으나 의료기관별로 고지형태가 매우 다양하고 찾기가 어려운 형태로 돼 있어 일부 비급여항목에 대해 의료기관별 진료비 비교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의료기관별 비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료기관 선택 시 도움을 줄 것으로 심평원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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