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내 아일렛세포 분리때 프리라디칼 중화

【http://www.nationa-ljewish.org/news/antioxidant_islet.html】 =새로이 합성된 항산화제가 당뇨병 치료에 새 장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 유태인 의학 연구 센터(National Jewish Medical and Research Center)에 의해 개발된 합성 항산화제가, 당뇨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췌장 세포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8월호에 발표했다.

이는 "Edmonton Protocol"이라는 당뇨병 치료법의 가장 큰 결점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 합성된 항산화제는 췌장에서 아일렛 세포가 분리될 때 발생되는 해로운 프리라디컬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이 조건에서 더 많은 아일렛 세포들이 체외에서 배양될 수 있었으며, 면역성이 없는 쥐에 이 세포를 이식했을 때는 적은 양의 아일렛 세포만으로도 효과적으로 혈당량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제1형 당뇨는 면역계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아일렛 세포를 공격, 파괴하는 기전으로 발병한다.

아일렛 세포의 손실로 인한 인슐린을 보충해 주기 위해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을 투여 받아야 한다.

지난 2000년 앨버타주의 에드몬톤 연구진은 제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해 췌장 세포를 이식하는 새로운 방법인 Edmon-ton Protocol을 발표했다.

이 방법은 환자들이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식거부 반응을 막기위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하지만 혈당을 훨씬 더 잘 조절할 수 있어 당뇨병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하는 불편도 없다.

그러나 Edmonton Protocol의 한 가지 결점은, 성공적 이식을 위해 풍부한 췌장 세포가필요하기 때문에 두 명 이상의 공여자로부터 췌장 세포를 제공받아야 한다.

분리과정 및 이식 후에 많은 수의 세포가 사멸하고, 배양 조건에서도 빨리 죽기 때문에 의사들은 세포분리 직후 곧바로 이식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는 췌장으로부터 아일렛 세포를 분리하는 동안,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아 염증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 연구를 주도한 Jon Piganelli 박사 연구진은 항산화제가 스트레스 반응에 작용하는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킨다는 아이디어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James Crapo 박사에 의해 개발된 "AEOL10113"과 "AEOL10150"이라는 두 종의 합성산화제를 사용했는데 이들은 천연 항산화제인 superoxide dismutase와 비슷하지만 광범위한 산소 라디칼에 대한 중화 효과가 있고 더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임상 허가를 받아 뇌졸중과 암 치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냈다고 한다.

올 초, 연구진은 이 항산화제를 사용, 실험용 쥐에 제1형 당뇨병을 유발하기 위해 사용되는 T세포를 주입해도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췌장 세포를 분리할 때, 항산화제를 사용한 경우 췌장 세포의 손실이 60%에서 30%로 감소했다.

췌장 세포 200여개를 쥐 9마리에 이식시킨 경우 그 중 절반에서는 여전히 당뇨병이 남아 있었지만, 항산화제가 처리된 췌장 세포를 사용한 경우에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다.

연구진은, 췌장을 보존할 때와, 분리하기 전, 이식 후에 항산화제를 사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