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발표, 슬관절치환술 일반 척추수술도 10% 상회

33개 주요 수술 환자수가 지난 2006년 123만8000명에서 2011년 144만1000명으로 연평균 3.1% 증가했으며, 특히 증가율이 높은 수술은 갑상선수술 13.9%, 슬관절 치환술 10.8%, 일반척추수술 10.7%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OECD가 요구하는 15개 수술인 백내장수술, 편도절제술, 관상동맥우회수술, 충수절제술, 제왕절개수술과 뇌종양수술, 위절제술, 간부분절제술, 치핵수술, 일반척추수술, 갑상선수술 등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거나 최근 수술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18개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11년 주요수술통계"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33개 주요 수술 환자는 144만명으로 수술건수는 166만건에 달했으며, 지난해를 기준으로 백내장수술(30만8천명), 치핵수술(22만6천명), 제왕절개수술(16만3천명), 일반척추수술(15만명), 충수절제술(9만6천명) 순으로 수술인원이 많았다.

특히 2010년도 대비해서 내시경하 척추수술은 8.9% 증가했으며, 갑상선수술은 8.4%, 내시경하 부비동수술 6.6%, 순열 및 구개열수술 6.4% 올랐다.

비급여를 제외한 수술에서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로 4544억원을 차지했으며, 이어 백내장수술 4192억원, 슬관절치환술 3766억원, 스텐트삽입술 3513억원, 제왕절개수술 2029억원, 충수절개술 1918억원 순이었다.

전체 진료비용도 상승세를 띠었으며, 2008년 2조8918억원에서 2011년 3조7278억원으로 나타났다.

건당 진료비가 많은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수술(2096만원), 선천성 심장기형수술(1556만원), 뇌기저부수술(1069만원), 심박조율장치 삽입,교체,제거 및 교정(878만원), 뇌종양 수술(868만원), 간부분절제술(848만원) 등이었다.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21.8일), 뇌기저부수술(20.1일), 고관절치환술(19.7일), 간부분절제술(18.7일), 뇌종양수술(17.8일), 관상동맥우회수술(17.3일) 등으로 20일 안팎의 입원일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출간된 주요수술통계는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통계자료실에 게시됐으며, 각 장별 주요내용은 ▲제1장(연령별, 성별 수술현황, OECD요구 외과수술 현황) ▲제2장(환자거주지 시․도별 의료기관 종별 수술현황) ▲제3장(수진월별 수술현황) ▲제4장(의료기관 시․도별 수술현황) ▲제5장(주요수술통계 지표 : 10만명당 수술인원, 수술건당진료비, 건당입원일 등) ▲제6장(수술별 다빈도상병 순위 20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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