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는 8~11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당뇨병학술대회(ICDM)에서 당뇨병 식단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조리법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관리에서 올바른 식사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식단 관리를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대국민 공인 캠페인 "당뇨병식단 바로 알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건강식단은 대한당뇨병학회 식품영양이사회에서 개발했으며, 학회소속 당뇨병 전문 영양사가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크게 △당뇨병 식단 소개 △건강 식단 조리법 강좌 △건강 식단 시식회 △당뇨병 식단 수기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두부선, 실곤약월남쌈, 쌈밥 등 당뇨병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함께 즐기기에 손색 없는 메뉴를 중심으로 건강식단을 소개하고, 조리한 음식들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 당뇨병 식단과 관련된 특별한 경험담을 주제로 한 수기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당뇨병학회 박태선 보험법제이사(전북대병원 내분비내과)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를 위한 식사요법이 무조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당뇨병 식사요법이 따로 있다기 보다는 조리법만 바꾸더라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의 첫 단계인 식사요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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