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들의 건강증진사업" 적극 전개

소녀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정덕희)는 포천중문의대 안명옥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 부산, 대구, 경북, 광주, 경기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소녀들의 건강증진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여의사가 직접 참여하는 올바른 성·건강교육 및 의학적 활동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펼쳐지는데, 8월 한달은 교육용 프로그램과 책자 등을 발행 배포하고 9~11월까지 청소년 건강상담 및 건강검진을 시행한 후 12월엔 사업을 정리하면서 올바른 청소녀 성문화 정착 및 신체적 대응방안을 의학적 측면서 조명케 된다.

여자의사회는 소녀기는 사춘기와 더불어 나타나는 2차성징을 포함, 성인여성과 다른 시기로 이때부터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 사업을 시작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업은 초기에는 여의사 중심의 클리닉 운영으로 소프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산업부문(기업)과 연계한 교육자료 발간, 학교와 지역사회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나가게된다.

안명옥 교수는 이 사업은 여의사에 의한 성교육을 비롯 종합적인 건강교육 및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모성을 보호하는 적극적 건강관리 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복지국가로의 기본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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