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 움직임은 여의사 무시한 처사"

최근 부산의 모대학병원에선 별관에 위치한 여전공의 숙소를 없애려는 병원 방침에 여전공의들이 발끈하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병원의 여전공의 숙소는 별관에 6~7명이 사용하는 좁은 방 4개가 있었으나 이번에 병동에 당직실 2개를 내주면서 이곳에서 20여 명이 사용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공의들은 당직이 아니어도 새벽 1~2시까지 업무가 이어지고 하루 4~5시간밖에 수면을 못한다며, 한달에 집에가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숙소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상황은 다른 수련병원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특히 이 병원 여전공의들은 사생활 침해까지 우려되는 등 열악한 환경을 더욱 나쁘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병원측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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