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19일 오전11시 대방동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로 간호부문에 김혜자 수녀(68세, 한국가톨릭레드리본)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또 교육부문에 윤서영 교사(49세, 강원 영월군 마차초등학교), 복지부문에 김길윤(73세, 대한 적십자사 대구지사), 송미옥 씨(57세, 계명대 동산병원 암센터 운영지원 팀장)를 선정했다.

수상자인 김혜자 수녀(간호 부문)는 평생을 간호분야에서 후학양성을 해왔으며 특히 임종을 앞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분야에서 애써온 점과 현재에도 한국가톨릭레드리본의 운영위원으로서 에이즈 감염인들의 건강관리와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올해로 21회를 맞고 있다. 매년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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