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청구량서 변화

4.1 약가제도 시행 이후 오리지널 의약품의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심평원이 처방행태가 변화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다르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 들어 외자사들이 의약품의 점유율이 5월에 비해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제출한 4~6월 요양기관의 원외처방 청구실적을 보면, 외자사 청구액 점유율은 4월 25.0%(1524억)에서 5월 24.3%(1604억)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6월 26.3%(1831억)로 다시 크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최초등재 의약품의 청구금액 및 점유율도 4월 53.5%에서 5월 52.9%로 약간 감소했다가 6월 55.9%로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릭 의약품은 비중뿐만 아니라 청구금액 자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월 3107억이던 제너릭 의약품 청구액은 6월 3074억으로 33억 감소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7월에 보도자료를 내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던 심평원이 이전 발표와 완전히 상반된 변화가 나왔는데 이를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7월 중 보도자료를 내고 약가인하 이후 오리지널 처방행태에 변화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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