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LIG손해보험(주)는 착오, 과다청구 등의 사실 인지시 고소 및 고발 등 법적소송은 지양하고 사전에 의협 자동차보험협의회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자율적 조치를 유도키로 했으며 의료기관이 청구한 진료비는 법정 기일 내 지급토록 노력하기로 했다.
의협 산하 자동차보험 취급 의료기관은 교통사고 환자의 상해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통한 조기 사회 복귀를 도모하고 진단기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외출, 외박 기록지도 충실하게 관리키로 했다.
민원과 소송 등 불필요한 분쟁의 방지를 위해 양 기관은 핫라 인도 운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지급과 관련해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분쟁이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문간 회장은 “보험사와 협약을 맺은 이후 의료기관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협약 체결 타당성 및 효과성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대다수였고, 타 보험사와의 업무협약 확대 필요성이 증대돼 LIG와도 협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실효성의 극대화를 위해 양 기관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LIG손해보험 보상총괄 노문근 전무는 “협약은 우리 회사와 의료기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본다”며 “어떤 사안에 대해 의료기관과 손해보험사의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상호 간에 대화와 협의를 먼저 시도한다면, 소모적인 법적 분쟁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지급과 관련된 법적분쟁을 줄이고 사전에 분쟁을 막아 의료기관과 자동차보험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