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 전혈용 진단키트 이달 시판

바이오벤처 바디텍(대표 최의열)은 최근 간암과 대장암의 발병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전혈용 진단키트를 개발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전립선암의 전혈용 진단키트에 대한 식약청 품목허가를 획득했던 바디텍은 이로써 3개의 암진단 관련 진단키트를 개발 판매하게 됐다.

이 진단키트는 소량의 혈액을 키트 위에 올려 놓고 약 10분 후 암 발병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식약청에서 제시하는 신빙성, 민감도, 특이성 등에 대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성심병원과 공동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병리검사실이나 원심분리기 등 세밀한 검사기구가 없는 의료기관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이 제품외에 정량검사를 활용한 또 다른 바이오칩도 연구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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