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오는 10월 20일 ‘초경의 날’ 행사에 초경을 맞을 학생이 있는 가족을 초청해 함께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경을 맞을 학생이 있는 50가족을 초청해 산부인과전문의와 함께 진정한 어른이 되는 과정인 초경에 대한 교육과 함께 초경 맞이 축하 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개그우먼과 함께 초경과 성에 대해 산부인과 선생님과 함께 궁금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에게 퀴즈를 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가족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와이즈우먼 홈페이지 (www.wisewoman.co.kr)에서 9월20일부터 10월 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초경을 맞을 연령대인 11세~13세까지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는 모든 가족에게는 유한킴벌리에서 협찬하는 여성용품 세트와 축하케익 등 다양한 기념선물을 제공하며, 50가족중 10가족은 추첨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3회차까지 접종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도 제공된다.

제3회 ‘초경의 날’ 기념행사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주최,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후원, 유한킴벌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엠에스디(MSD)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나팔꽃 당신 이젠 어른입니다.”라는 메시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초경은 여성이 사회 속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하며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첫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여학생들의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생리현상으로만 간주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결국 왜곡된 성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번 초경의 날 행사를 통해 초경을 포함한 어린 학생들의 건강한 성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와 기대를 밝혔다.

한편 초경의 날은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제정된 날이다.

슬로건은 ‘아름다운 첫 인사’이며, 여성 생식기관인 나팔관을 닮은 ‘나팔꽃’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슬로건은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첫 번째 큰 신체 변화인 ‘초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이며, 나팔꽃의 꽃말은 기쁜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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