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문배 16대 대전협 당선인이 1일 취임,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경문배 회장은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쏟고 있는 노력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며 진정으로 전공의의 삶이 나아질 때 대한민국 의료가 바로 설 것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갖고 있다" 고 밝히고 "새로운 대한전공의협의회를 건설해 전공의를 옥죄는 모든 불합리한 관행, 괴롭히는 사회적 문제.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굴레들과 싸워나갈 것" 이라고 선언했다.

또 "헌법 제 31조는 모든 국민에게 "교육을 받을 권리" 를 보장하며 전공의가 교육 받을 권리는 의료법 제 55조에 명시돼 있다. 한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지식을 전수해야 하는 것은 인류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전공의는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져야 할 인재로서 국가와 사회가 이들에게 충분한 지식을 전수할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 한다." 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불거지는 전공의 폭행 사태에 대해 이는 빙산의 일각으로 전공의를 착취와 폭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경악스러운 상황에 목숨을 걸고 맞설 것이며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로서의 "노조" 활성화"를 반드시 쟁취할 것" 이라고 말하고 "일선 현장에서 바라보는 전공의 노조에 대한 전공의들의 기대와 열망은 "상상 그 이상" 이며 제 16대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는 전공의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정의를 위한 용기" 를 잃지 않고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대한전공의노조의 굳건한 정착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 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제 16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취임식 및 15대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임식은 오는 15일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오후 8시부터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16대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총무이사 한림대 이비인후과 2년차 김동현 ▲기획이사 고려대 정형외과 3년차 노경한 ▲홍보이사 중앙대 외과 3년차 임한기 ▲홍보이사 부산의료원 내과 1년차 함형일 ▲정책이사 동국대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3년차 선한수 ▲정책이사 연세대 예방의학과 1년차 장성인 ▲복지이사 서울삼성병원 응급의학과 2년차 주영민 ▲대외협력이사 전남대 직업환경과 3년차 이창환 ▲정보통신이사 충남대 재활의학과 3년차 임준호 ▲참의료진료단장 아주대 내과 3년차 황선혁 ▲여성전공의특별위원회 위원장 고려대 가정의학과 2년차 김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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