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돕기 자선연주회

"음악으로 치료를 한다고 해서 선뜻 믿기지 않았는데 지금은 마음이 너무 고요하고 평온하네요."

지난 13일 서울국제의약박람회장 이벤트홀에서 있었던 "치매환자돕기 힐링뮤직 자선연주회"<사진>를 찾은 청중들은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눈을 감고 선율에 따라 몸을 움직였다.

상임지휘자 이예토(Yea-to Lee)씨가 대표적 명상음악으로 알려진 쇼팽의 곡(Prelides I, op. 28 NO. 4)을 연주하자 청중들은 음악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힐링뮤직은 곧 효과를 발휘했다.

온누리건강가족복지회(회장 박영순)가 음악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질환을 치료한다는 취지 아래 창단한 "챔버오케스트라뉴본"은 지난 5월부터 힐링뮤직을 전파하기 시작해 이번으로 3회째 연주회를 가졌다.

쇼팽, 모짜르트, 비발디 등의 명곡과 Y. Kuramoto의 명상곡 등 이날 총 50여분 동안 힐링뮤직을 연주한 뉴본 오케스트라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인간과 음악의 조화를 설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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