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재활센터 위탁운영

보바스기념병원이 우리나라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중동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보건청에서 제안한 두바이 재활센터(Dubai Rehabilitation Center)를 위탁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보바스 기념병원이 DRC 위탁운영 최종선정에 따른 계약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은 지난해 5월 입찰에 참여한지 1년여 넘게 걸려 이루어진 것. 지난해 2월 한국 실무대표단이 두바이보건청 방문을 통해 DRC 위탁운영에 관한 한국의료기관의 입찰참여 의사 확인 후, 그해 3월 한-UAE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이에 포함된 "재활전문병원 위탁운영"에 보바스 기념병원이 진출의사를 보였다. 이후 5월 DRC 공개위탁운영 공모에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등과 함께 참여했다.

올 1월 DRC 실사대표단(두바이보건청 관계자)이 구성돼 각 병원시설과 운영 프로세스 등 DRC 운영위탁자 선정요건의 적합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강도 높은 실사가 이뤄진후 두바이보건청으로부터 DRC 운영기관 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번 DRC 위탁운영 계약체결을 통해 후속과제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보바스기념병원의 본격적인 UAE 파견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DRC는 UAE내 최초로 건설되는 재활병원으로 두바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인실만으로 구성된 30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으로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재활치료와 건강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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