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울아산병원 50억원 지원

한국인 고유의 유전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게 될 관련 전문센터가 개설됐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한국인 고유 유전자 연구센터인 서울아산병원 선천성 기형 및 유전질환 연구센터(소장 박인숙)는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5억원씩 총 50억원의 정부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 분야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을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창기 원장, 박인숙 소장, 권덕철 복지부보건산업진흥과장, 백광세 보건의료기술연구기획평가단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유전체 정보에 관한 연구 분야중 대표적인 유전질환인 "22번 염색체 장완 결실 증후군" 주제의 심포지엄이 열려 이 증후군의 개요, 심장기형, 면역학적 특성, 신경정신의학적 표현형, 표현형과 유전자형의 연관성 분석, 구개열 인후부전, 진단법, 동물모델 등이 발표됐다.

22번 염색체 가운데 장완부분의 결실이 일어나면 심장기형, 정신질환, 안면기형, 각종면역질환 등 유전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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