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상 웅 심평원 진료비심사평가위원장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2년전 심평원 진료비심사평가위원장을 맡고 건강보험의 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벌써 세월이 많이 흘러 연임을 하게 됐네요. 새로운 기분으로 새롭게건강보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심사 평가 업무에 매진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심사평가위원장에 연임된 이상웅씨의 각오다.

이상웅 위원장은 "의약분업 등의 시행으로 그동안 심사 물량이 크게 늘어나 심사 평가업무에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지만 직원들의 노력으로 큰 무리없이 진행돼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심사와 평가의 효율화와 과학화를 위해 최근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심평원 분위기의 쇄신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이상웅 위원장은 "그동안 요양기관으로부터 심평원은 삭감하기 위한 곳으로 오해가 되는 감이 있었다"며 이의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갖고 협력과 협조 체계를 구축, 건강 보험 발전을 이루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싶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또 "기존과는 다른 심사 평가 시스템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최근 임명된 상근 심사 위원들의 전문적 지식과 능력이 심사 평가 업무에 최대한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진료비 조정과 관련해 불만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서 의문점을 풀고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서로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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