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명예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및 전직의장단은 지난 13일 회의를 갖고 실패한 현행의약분업 철폐를 포함해 건전한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의료제도의 정립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이 충정을 무시하는 정부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명예회장단과 전직 의장단은 또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한의사협회 7만 회원은 의협을 중심으로 일치 단결해 현재의 난국을 타개해가는 슬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한 의료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약분업을 강행한 지 2년이나 지났지만 국민의 건강권이 향상되기는 커녕 오히려 건강보험재정의 파탄과 소신진료를 방해하는 각종 정책으로 국민의 건강권이 훼손되고 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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