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의 의료봉사단이 23일 몽골 의료 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단장으로 문혜성 부인종양센터 교수, 조수진 국제협력실장을 비롯한 총 8명의 이화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은 수도인 울란바타르를 거쳐 서남쪽으로 540 ㎞ 떨어진 어믄 고비아이막 촉도체치(Umnugovi Tsogttsetsii) 섬으로 이동해 지역 주민과 유목민 그리고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5박 6일간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화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 외에도 백 원장이 현지 유방암 환자를 직접 수술하며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몽골 국립암병원, 울란바타르 송도병원 등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제1회 몽골·한국 연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백 원장은 "한국의 유방종양성형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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