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간판품목인 딜라트렌이 인하된다.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유통질서 문란으로 종근당의 약가인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종근당은 "개인 차원에서 일어난 일인데 회사 전체에 처벌을 가해 손해가 막대하다"며 이의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23일 종근당의 유통질서 문란 건과 관련해 재심의 진행한 결과 약가인하를 시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인하되는 제품은 딜라트렌정6.25mg(카르베딜롤), 살로탄플러스에프정, 리피로우정40밀리그램(무수아토르바스타틴칼슘), 심바로드정40밀리그램(심바스타틴), 로바로드정(로바스타틴), 애니디핀정(말레인산암로디핀), 아스테롤시럽(염산밤부테롤), 콜라잘캡슐(발살라지드이나트륨이수화물) 등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건일제약의 리베이트 건에 대해서도 다뤄졌으며, 해당 회사의 5개 제품에 대한 약가인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평가위 회의 내용은 향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