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능별 프로그램·연수교육·병원경영 한자리에

의약분업 2년째를 맡고 있는 국내 의약계는 지금 변화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있다.

의약계 내에서도 이를 인식하고 선진보건산업화 달성과 다가올 의료시장 개방에 대처키 위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내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선진보건국의 의료정보를 국내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더불어 관련 직종의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메디칼업저버(주)의 "서울국제의약박람회 2002(Seoul International Medical & Pharmaceutical Exposition 2002)"는 산업간ㆍ국가간 활발한 의료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 우리 의약계가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의약박람회는 국내외 제약사를 비롯 의료기기, 의료정보, 건강식품업체 등이 참가하며 전국의 의사 약사는 물론 관련분야 종사자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의약전문박람회이다.

올해 박람회는 "의약산업, 새로운 도전과 전진(Gateway to Advanced Healthcare)"이란 슬로건 하에 기존과는 차별화 되는 새로운 형태로 기획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점은 주요 의료단체와 기관 및 전문컨설팅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참가업체들은 참관객인 의사 약사를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펼칠 수 있고, 참관객에게는 의학지식은 물론 경영ㆍ마케팅정보와 학계ㆍ관련업계의 최신경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제약사, 의료기기, 의료ㆍ약국정보업체의 경우 서울시의사회, 오픈닥터스,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만 하다.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하는 개원학술세미나의 경우 치매ㆍ천식ㆍ당뇨병ㆍ비만ㆍ고혈압 등 각기 다른 질환을 주제로 진행, 전체 의사를 대상으로 마케팅할 때보다 정확한 타겟에 어필할 수 있다.

오픈닥터스의 개원의경영세미나는 기존 박람회가 보여 주지 못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몇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개원 열풍과 앞으로 다가올 의료시장 개방에 앞서 자체적으로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병원경영과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제공하는 총회 및 세미나는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마케팅이 기존 및 잠재고객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참가업체들이 현재고객은 물론 미래고객을 한 자리에서 만나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서울국제의약박람회 2002"는 다양한 측면에서 기존 박람회와의 차별화를 추구한다.

각 직능에 따른 전문분야의 풍부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뿐 아니라 설명회, 부대행사, 캠페인행사, 시연회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가 가능해 관련분야 종사자 외에도 일반 대중이 함께 하는 국민축제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분야별 전문전시관을 별도 구성해 최신 기술동향과 흐름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있는 실용적인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주최인 메디칼업저버를 비롯 TV, 전문지, 일간지, 경제지 등을 통한 광고ㆍ홍보는 물론 주관 및 후원단체의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진다.

결국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보건의약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선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의사 약사를 비롯한 관련업계 종사자 외에도 관심 있는 모든이들이 함께해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국민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본 대회를 통해 수렴될 국내외 의약계의 다양한 목소리들은 향후 한국 보건산업의 방향설정과 발전에 있어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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