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입장 의료시각 지닌 인사 위안" 의 협
"경제 원리 밝아 의료현안 잘 풀 것" 병 협

김성호 신임 보건복지부장관 취임과 관련 주요 의·약계 단체들은 대체로 환영의 뜻과함께 원칙과 기준에 근거한 합리적 의료정책의 제시를 주문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에 대한 국민의 입장을 지닌 편견 없는 인사가 보건의료정책의 책임자가 된 것에 대해 위안으로 삼아야 할 듯하다"며 "신임 복지부장관이 국민건강권이 향상될 수 있는 제도로의 전환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의료계와 국민과의 실질적인 합의하에 수립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직의 생리와 기업경영을 잘 아는 분이 복지부장관에 취임해 기대가 크다"고 밝힌 대한병원협회는 "신임 김장관이 시장경제의 원리와 효율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할것이므로 산적한 의료계 현안을 효과적으로 풀어갈 것으로 믿는다"며 "재임기간 중 건전하고 명랑한 의료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지적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그동안 장관의 잦은 교체로 주요 정책방향이 신임장관의 생각에 따라 바뀌어 국가정책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간의 신뢰성이 흔들려 왔다"며 "조세전문 관료출신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장관의 입각에 대해 환영과 함께 향후의 정책수행 방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간호협회는 "복지부가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부처인 만큼 관·민, 의료계 간의 적극적인 대화와 참여를 이끌어 보다 바람직한 합의와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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