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서울국제의약박람회 2002´ 성황

국내 보건의료분야의 미래를 조망하고 선진의료환경 기틀 마련을 위해 본지가 주최하는 서울국제의약박람회2002(Seoul International Meidcal & Pharmaceutical Exposition Korea, PHARMedEX 2002)행사가 지난 13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의료시장 개방, 의약분업 정착, 건강보험 재정 해결, 보건의료산업 선진화 등 우리 눈앞에 펼쳐진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 보건의약인들에게 다양한 의약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장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보건의료환경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보건의료정보를 국내 의약인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이번 박람회가 많은 보건의료인들의 관심속에 치러지고 있다는 것도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는 점이다.

이수담 대회조직위원장은 개막식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 국내 보건의약인들에게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 보건의약인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호 복지부 차관은 축사에서 "3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의약박람회가 국내 의약산업의 기틀을 다지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박람회를 통해 국내 보건의료인들이 바이오, 신약개발, 나노기술, 의료정보통신 기술 등 첨단의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상진 의협회장은 축사(김방철 부회장 대독)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어려움에 처한국내 보건의약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 보건의료인들의 많은 관심속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대다수 참가자들은 보건의약인 학술강연과 세미나, 일반인과 보건의료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등깊이 있고 폭 넓은 정보 창구를 마련해 의약분업 시대 국내 보건의료환경에 대한 현실진단과 미래 전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보건의료산업의 선진화를 원하는 대다수 보건의료인들의 바람처럼 이번 박람회는국내외 보건의약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보건의료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한국 보건산업의 방향설정과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던 서울국제의약박람회가 내년, 내후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성원속에 개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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