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8월부터 내원하는 환자에게 보다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비후불서비스(Easy Pass Service)’를 시작했다.

중증 및 전문질환 환자들은 외래진료 후 검사를 위해 먼저 수납을 해야 하는데, 이 때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소요되면서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두 병원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본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병원에 등록하고 진찰, 검사 등 진료를 받은 후 당일 발생한 진료비를 한번에 후불로 결제하는 "진료비후불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진찰, 검사를 할 때마다 수납창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당일의 모든 진료가 끝난 후 진료비를 한 번에 결제해 동선과 수납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바쁜 일로 당일 최종수납단계에서 결제를 하지 않고 귀가하더라도 사후 결제가 가능하다. 또 결제 건 마다 등록된 휴대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진료비후불서비스는 신청인의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지참한 후 수납창구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북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부터 기간약정제를 도입해 서류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기간약정제는 기존의 입원약정서가 입원할 때만다 매번 작성해야하는 것을 개선해 기간을(1년 이내) 약정할 경우 약정기간 내 재입원을 하더라도 별도의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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