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 2012, 9/12~14)"에서는 항체의약품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치료용 항체 의약품 시장은 2011년에 447억달러 규모에서 2016년 577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5.3%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약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2012년 6월 기준) 미FDA의 허가를 받은 치료용 항체 약품은 31가지의 정도이며 2014년을 기준으로 매출액 10위 약품 중 5개가 항체 약품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치료용 항체 시장이 커짐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에서도 부작용이 적고 보다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항체 약품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관심사를 반영해 올해 바이오 코리아에서는 "치료용 항체의약품의 개발에 관한 세계적 동향과 개발전략"에 대해 각계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이자리에는 세계적인 항체 의약품 개발자로들의 항체 약품 연구 현황이 발표된다. Intercell의 Christian Wallasch 박사는 치료용 항체 약품 개발 동향을 발표하고 파맵신의 유진산 박사는 뇌암 치료제인 항체 "타니비루맙"을 비롯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GE Healthcare의 Mats Gruvegard 박사는 항체 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진 항체의 획기적인 개발 기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항체 약품 개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녹십자의 김세호 박사와 강원대학교/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소의 홍효정 박사가 나와 국내 항체 약품 분야의 연구 현황과 그 목표, 그리고 치료용 항체 개발에 걸맞는 전략들도 소개한다.

그밖에 항체공학의 최고 권위자인 Joao Goncalves 박사가 인간 항체의 최근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나라의 치료용 항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소인 스크립스코리아 항체 연구소와 한국 생명공학 연구원의 박영우 박사와 이석묵 박사도 치료용 항체의 최근 개발 동향 및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진흥원 기술사업화센터 엄보영 센터장은 “국내외 유수의 연구소들과 파맵신, 녹십자 등 항체 약품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는 국내 선도기업들의 연구 동향을 다루고 있어 항체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 기업의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 코리아 2012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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