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 포럼

노령화사회 진입과 장애인 인구의 증가에 따른 재활복지의료기기 산업의 급속한 시장 팽창에 대비키 위해 관련 기술의 개발과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진흥전략"을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26회 보건산업진흥포럼에서 문무성(재활공학연구소) 박사는 "재활보조기구의 국내외 기술현황과 산업발전 방안"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선진국 대비 10년 이상의 기술력 차이가 나는 동 분야에 대해 정부는 물론 업계와 연구기관들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문박사는 국민복지향상과 고령화사회 진입 등 21세기 재활산업 주변 환경의 변화로 국내 실버산업이 급성장하고, 재활보조기구 관련 국내 시장이 향후 2010년 7천억 규모로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 분야의 국내 산업 현황은 수입의존도가 크고, 생산 업체들도 영세해 민간 투자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활보조의료기기 분야에 수출 실적이 있는 국내 업체는 3.6%~7.1%에 불과해 시장 성장에 따른 국내 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문박사는 매년 100억원 정도를 투입 첨단기술 집중투자를 위한 (가칭)재활복지기술개발사업, 재활복지실용화기술사업 등을 제시했으며, 산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활보조기구 전담 품질인증기관 선정 및 규격화, 표준화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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