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 센서를 통해 소변 배설 여부를 자동으로 감지 인공관 삽입이나 간병인 도움없이 스스로 소변을 배설할 수 있는 자동집뇨기가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의료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케어캠프(대표 이형남)는 최근 의료기기 업체 한메딕스(대표김경훈)가 침상환자·노약자·지체장애인 등이 가정과 휠체어, 차량에서도 사용이 가능토록 설계한 자동집뇨기 "케어메이트2000"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몸체가 소변을 받는 수집부와 호스로 구성돼 있어 연결 분리가 쉽고 세척·관리가 간편해 기존의 인공배뇨관 삽입식의 단점이던 감염 위험을 제거했다는 점이다.

또 수집부에 적외선 센서를 부착 0.1초의 반응속도로 기기가 작동되며, 본체에 소형펌프가 달려 있어 일반인의 정상 1회 소변 배설량인 250~400㎖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환자의 효과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마이크로 컴퓨터 제어, 과열방지 안전장치, 세라믹 히터를 통한 온수 비데 기능을 추가했으며, 가격도 침대형 배변기나 수입제품에 비해 저렴한 40만원대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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