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그동안 바이엘사가 직접 공급하던 뇌혈관질환 치료제 니모톱을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된다.

녹십자 PBM과 바이엘사는 최근 허일섭 녹십자 부회장, 이영태 바이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니모톱 공급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바이엘사는 2007년까지 향후 5년동안 자사가 생산하는 니모톱을 녹십자PBM에 독점 공급하게 되며 마케팅, 판매, 유통 등 이 제품에 대한 국내 공급은 녹십자가 담당하게 된다.

지주막하 출혈후 허혈성 신경장애 등의 필수의약품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니모톱은 지난해 까지 바이엘사에서 직접 시장에 공급해 왔다.

한편 양사는 2000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녹십자PBM이 자사의 전문MR을 바이엘사에 파견해 바이엘사의 로컬클리닉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등 이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번 계약체결로 양사간에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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