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는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 든사람들에게서 효과가 더 높다는 논문이 미국 노인의학 협회 저널(J.Am Geriatr Soc 2002;50:603~07) 최신호에 게재됐다.

미국 듀크 대학의 감염질환부와 노인의학부 등의 연구팀이 2년여 동안 303명의 HIV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험에서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나이차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들의 수는 노년층(50∼79세, 평균나이 56.7세)은 101명, 젊은층(21∼39세, 평균나이 32.8)이 202명이었다. 이들 피시험자들은 CD4+ 세포수의 수에 따라 분류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혈장 HIV-RNA 수치가 detectable limit까지 내려간 환자군이 젊은층이 34%인 것에 비해 노년층은 46%였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Melissa Fair Wellons 듀크 대학 교수는 밝혔다.

그는 노년층이 항바이러스 치료의 interruption이 11%로 젊은층이 26%인 것에 비해 더적었다.

연구팀은 노년그룹이 젊은층에 비해 더 나은 adherence와 tolerance를 가지고 있는 것는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노년층이 HIV RNA 억제율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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