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포기하느 환자에 도움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은 2010년부터 경제적 사정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이들을 돕기 위한 생명존중사업을 진행해 오고있다.

이는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써 생명존중정신을 실천하는 적극적인 자선진료로써 해마다 질환을 선정, 수술에 필요한 전 과정의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2010년 생명존중사업은 인공관절환자의 총 49족의 수술과 인공와우수술 9건을 시행하고 외래와 입원, 수술 등 총 1억 2천여 만원을 지원하였다. 2011년에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 7건, 인공와우 4건, 경추 및 요추 퇴행성 척추 질환 환자에게 3건의 이식형 약물 주입기 설치 술을 시행하여 외래와 입원, 수술 등 총 8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2012년에도 이같은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와 외과 이한홍 교수가 진행하는 고도비만,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가 집도하는 무릎퇴행성관절염, 산부인과 박태철 교수가 집도하는 자궁질탈출증을 생명존중사업으로 선정하고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의정부교구, 춘천교구, 보건소, 주민센터, 사회복지 기관 등과 연계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도비만 2명, 무릎퇴행성관절염 16명, 자궁질탈출증 6명이 수술 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7~8월 중에도 수술이 예정돼 있다.

김영훈 원장은 “생명존중사업의 수혜자들이 해당질환의 치료를 경제적인 문제로 중단하지 않도록 완치하기까지의 외래진료, 입원진료, 수술 및 검사 등 전 과정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꼭 필요한 사람이 생명종중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