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지원센터 선정

서울대병원이 보건복지부 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기술 개발 연구사업 공모에 선정돼 앞으로 이 분야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해일 교수팀과 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이 각각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지원센터"와 "소아청소년 뇌신경계 희귀질환 집중연구센터"에 선정된 것.

소아청소년 뇌신경계 희귀질환 집중연구센터(센터장: 김승기 교수)는 2009년 개설된 국내 유일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를 모태로 그 동안의 탁월한 임상과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중개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이 센터는 희귀질환 중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유병환자의 수가 가장 많은 뇌신경계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는 소아
청소년 시기의 뇌신경계에 연구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뇌신경계 희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세계적 선도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해일 교수)는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관리 등을 선진화하여 환자 및 그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유전자 맞춤 치료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 희귀질환 연구의 인프라를 강화, 확대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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