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2상 결과 ASCO서 발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서울대학교 암병원 종양내과센터 김동완 교수는 지난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기존 연구보다 환자가 추가된 잴코리 글로벌 제2상(PROFIE 1005) 최신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잴코리의 효능 임상 시험에 참여한 261명 환자의 46개월 추적조사 기간에서 4건의 완전 반응과 151건의 부분 반응을 포함해 전체 반응률(ORR)은 60%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약 8.1개월이었다.

이번 글로벌 제2상 연구는 지난해 보다 많은 총 901명의 환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약제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지난해 보고된 데이터와 일관된 결과를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있다.

국내 식약청 허가는 2상 임상인 "PROFILE 1005" 연구와 제1상 연구의 두 번째 확장 코호트 연구인 "PROFILE 1001"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PROFILE 1005(136명) 연구 결과 1건의 완전 반응과 67건의 부분 반응을 포함해 객관적 반응률(ORR)은 51% 였다. 치료 기간 중앙값은 22주였다. 또 PROFILE 1001(119명) 연구에서 2건의 완전 반응과 69건의 부분 반응을 포함헤 객관적 반응률(ORR)은 61% 치료 기간 중앙값은 32주였다.

두 시험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25%)은 시각장애, 오심, 설사, 구토, 부종, 변비였다.

한편 화이자는 올해 주요학회를 통해 PROFILE 1007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 연구는 기존 치료경험이 있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잴코리가 기존 표준 항암요법인 페메트렉시드 또는 도세탁셀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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