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후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아픈 아이에 대한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 2억원을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에 전달했다.

16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오늘 전달식에는 최원병 회장, 김성훈 상무, 김진국 농촌지원부장 등 농협중앙회 측 관계자와 정희원 병원장, 김승협 진료부원장 등 서울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치료비 지원은 농촌지역 취약계층 20세 이하로 희귀난치성질환 또는 장애를 갖고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해 호전될 기회를 놓치고 있는 환아 및 농촌지역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는 환아를 대상으로 한다.

1인당 최대 2000만원 이내로 1년간 지속적인 검사비나 수술 입원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며 "마사회 농촌희망재단 기금사업"과 "농협자체 사업비"로 지원하게 된다.

최원병 회장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농촌 어린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원장은 "농협이 보여준 농촌지역 어린이환자들을 위한 뜻 깊은 사랑의 실천은 우리 주위의 소외되고 아픈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내는 또 다른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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