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월 장기 추적 연구결과 ASCO서 공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의 효과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지난 6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잴코리의 46개월 추적 연구가 나왔는데 이는 지난해 총 90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와 동등한 것이다.

PROFIE 1005 연구에 따르면, 잴코리의 효능 임상 시험에 참여한 261명 환자의 46개월 추적조사 기간에서 4건의 완전 반응과 151건의 부분 반응을 포함해 전체 반응률(ORR)은 60%로 나타났으며,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약 8.1개월이었다.

발표를 한 서울대학교 암병원 종양내과센터 김동완 교수는 "지난해 나온 결과와 일관되게 나왔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잴코리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화이자 측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기 임상시험에서(PROFILE 1007) 잴코리가 기존 표준 항암요법인 페메트렉시드 또는 도세탁셀 치료경험이 있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기존 치료제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후 이연구를 학회를 통해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ASCO에서는 이 외에도 역형성대세포림프종, 신경아세포종 및 폐선암 등 소아암 환아들에게 있어 잴코리의 치료효과 관련 소아 종양 그룹 1상 컨소시엄 연구 결과 및 ROS1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잴코리 임상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