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백신을 판매할 회사가 결정됐다. 한국노바티스는 녹십자와 한국백신을 멘비오의 영업 및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측은 "양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이번 제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또한 국내 최초의 수막구균 백신인 멘비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국내 공중 보건에 더욱 기여하고,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멘비오’는 여러 종의 수막구균 중 병원성이 높은 A, C, W-135, Y 혈청군에 예방 효과가 있는 국내 유일의 수막구균성 수막염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식약청으로부터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승인 받았다.

수막구균 감염은 첫 번째 증상이 나타난 뒤 24~48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진행되고 생존하더라도 약 5명중 1명은 뇌 손상이나 사지 절단 등과 같은 중증의 영구장애를 겪는 등 치명적2 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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