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시장이 앞으로 10년 간 다른 분야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조지타운대학 교육센터팀은 보고서에서 베이비 붐 세대가 고령이 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 부족한 운동이 의료비용을 2020년까지 1조 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체 GDP의 20%에 해당한다.

이에 의료인력은 30% 가량 늘어나야 하고, 560만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다른 분야의 인력성장 전망이 17%인 것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이다.

특히 의료인력 중 대부분은 의사, 간호사, 의료전문가, 식이요법가 등 전문인력으로 이들만 26% 성장해 2020년에는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 의료지원인력인 약사, 마사지 치료사, 운동처방가, 재가간호사 등 역시 25% 성장한 46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인력수급이다. 미국의대협회는 2025년에 필요한 의료인력 중 13만 6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의 규모를 확대하고 수업료는 낮추는 한편 의료인들의 생활에는 유동성을 더해 더 많은 사람들을 의료역영에 끌어들인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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