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주 130억원…해외진출 활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업체 마로테크(대표 이형훈)가 지난 3개월 잇따른 중·대형 병원과의 시스템 구축 계약에 힘입어 1/4분기 수주 총액이 130억원에 이르는등 매출에 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중국에서 열린 북경의료기기전시회(China Med 2002) 참가와 미국 업체와의 업무협약 등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해외진출에도 나서고 있어 올 매출 향상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마로테크는 지난 1월 건양대 병원, 서울백병원, 부산백병원 등 3개의 대형 병원 PACS를 구축했으며, 울산 21C병원(2월), 영남대병원, 강릉아산병원, 검단 온누리병원(이상 3월) 등의 PACS계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린 매출이 13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57%에 해당하는 실적이라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지난 3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내 DR(Digital Radiography) 생산업체인 웨스텍과 중소병원용 제품인 m-view-ps 판매 계약을 체결, 동 제품 200copy를 1차적으로 수출한다.

마로테크 관계자는 "현재 마로테크 USA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며 "국내외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 3백만달러를 포함 올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18.5% 증가한 4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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