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보험상한가격이 나왔다.

회사 측은 최근 공단과의 약가협상을 통해 슈펙트의 1일 약값(800mg)을 6만4000원으로 합의했다. 이는 1개월(4주)로 환산시 179만2000원으로 환자 본인부담금은 8만9600원이다.

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글리벡보다 약 47% 저렴한 것. 특히 타시그나(1일 약값 : 9만2200)"와 "글리벡 특허만료 1년 후"의 1일 약값인 6만8376원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따라서 회사 측은 경제적 약가와 효능 및 안전성이 우수한 수퍼 백혈병 치료제라는 장점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슈펙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유라시아연합 (러시아포함 9개국) 등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했으며,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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