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웅 경기도병원회 수석부회장(계요병원장, 병협 보험이사)이 앞으로 2년간 병원회를 이끌게 됐다.

경기도병원회(회장 백성길)는 22일 수원 호텔 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함 웅 계요병원장을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박순필 성남중앙병원장(유임)과 박상철 서울성모안과병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부회장단은 회장에 위임했다.

총회는 이어 경기도병원회 회세 확장·병원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 전략 수립, 병원계 위상강화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홈페이지 개발 및 컨텐츠 개발 등 주요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이 사업을 추진할 예산으로 9600만원을 통과시켰다.

이날 개회식은 김윤수 병협회장, 김광태 차기 국제병원연맹회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소의영 아주대의료원장, 김철민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이태형 공단 경기본부장, 최유천 심평원 수원지원장, 조경숙 경기도간호사회장, 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회장 등 관계자 400명이 참석했다.

백 회장은 개회사에서 "병협을 중심으로 병원계가 하나로 뭉쳐 국민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화합을 주문했다. 김윤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병원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의사·간호사 등 인력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협의 정책추진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경기도지사 표창에 백민우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장과 정인화 정병원장이 △병협회장 표창엔 윌스기념병원 서영주 간호부장, 이민순 성빈센트병원 외래간호팀장 △경기도병원회장 표창장은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김지영, 세종병원 응급실 배수영, 안양샘병원 임상희 씨가 각각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20·30·40 세대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송복 전 연세대 교수)"와 "21세기 의료환경 변화와 대응전략(황인태 국제평화연구소 교수)"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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