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국시원장을 선출한다.

현재 국시원장에 응모한 의료계 인사는 김철수 전 병협 회장과 연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정명현 전 교수 2명이다.

김철수 후보는 "국시원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제는 성년으로 한 차원 높은 국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병협 회장 시절 전공의 선발 등 경험을 살려 23종의 전문 직종의 업그레이드 된 국가 시험 관리를 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공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명현 후보는 "국시원장은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인재들의 자격 검증을 하는 기관으로 진료와 교육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임상 의사 출신이 맡아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고 전하고 연세의대에서 임상의사로 일하면서 병협에서 전공의 선발과 관련된 실무도 겸비했다고 소개하며 자신이 국시원장으로 적격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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