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김옥준 교수

나이가 많은 어지럼증 환자에게서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는 최근 단순 어지럼증으로 내원한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촬영술(MRI)을 시행한 결과 38.7%에 해당하는 114명의 환자들에게 뇌졸중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특히 조사대상 환자들이 모두 뇌졸중에 대한 과거력이 없었고, 언어장애, 마비, 감각장애 등의 뇌졸중 전조증상이 없이 단순 어지럼증으로 내원했으나 조사결과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있는 고령환자에게서 발생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