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청년처럼" 주제로 진행

인제대 백병원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6회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 2012"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는 "100세까지 청년처럼"으로 일반인 및 관련전문가 1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상근 의료원장은 "현재의 패러다임이 건강한 장수로 변하고 있다"며 올해의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포럼 주제도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 세 세션으로 나눠져 진행됐다.


1부 청소년기의 건강관리법에서는 ▲청소년 비만의 문제점과 관리법(인제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 ▲청소년 흡연, 음주, 중독 실태 및 대안(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임종규 국장) ▲청소년기 스트레스 관리(신의진 국회의원)의 주제들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심혈관질환의 예방 (영국 임페리얼대학 Neil Poulter 박사) ▲동맥경화의 개선방법 (동경대학교 T.Yamazaki 교수)에 대한 강의가, 3부에서는 ▲치매의 예방(서울시광역치매예방센터 이동영 센터장)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 관리(인제대 상계백병원 김 철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강연과 함께 ▲우리나라의 장수 현황 및 사회적 과제(조선일보 김동섭 기자) ▲고령친화 U-헬스케어 디자인(인제대학교 디자인연구소 백진경 소장) ▲고령화 사회 "장수와 삶의 질"(인제대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이태수 원장) 등의 특강도 이어졌다.

이날은 포럼과 함께 80주년 기념식도 진행됐다. 이에 백낙환 이사장은 "서울의 조그마한 병원에서 힘든 시절을 지나온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우선 소감을 밝히며, "혈액은행, 심폐수술, 선천성거대결장증 등을 국내 최초로 운영·시행하며 우리나라 외과학에 기틀을 쌓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삶의 질을 주요 주제로 보고 있고 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백 이사장은 이날 포럼에서 "건강과 운동-100세까지 청년처럼" 특강을 가지고 소식(少食)ㆍ다동(多動)ㆍ금연(禁煙)ㆍ절주(節酒)의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글로벌포럼은 의학적 전문 학술영역과 의료의 사회 실천적 영역을 함께 접목해 궁극적으로는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자는 기획으로, 2007년 심뇌혈관질환을 주제로 2008년 암, 2009년 대사증후군, 2010년 뇌과학, 2011년 중증환자를 주제로 진행해 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