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의료기전시회 참가해 호평받아

바이오벤처 제니스라이프사이언스(대표 노재혁)가 최근 해외 전시회 참가와 업무 제휴등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북경에서 열린 의료기기전시회(CHINA MED 2002)에 참가 곧 출시 예정인 자사의 요실금진단기 URICON과 현재 판매 중인 각종 진단시약에 대한 제품 전시를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최하는 것으로 관람객 수만 4만여명에 달해, 제품 홍보는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큰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중국내 현지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사전 단계"라며 "URICON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과 중국내 수출 기반 확보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스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일본 벤처기업 PGI(포스트지놈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대량생산기술을 도입 국내와 미국 시장 공동 진출 등에 대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은 세포주를 사용하지 않고 실험용 단백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제니스라이프사이언스측은 PGI의 단백질생산기술 국내 판권과 기술이전, 단백질 대행 생산 등의 업무를 진행하며, 향후 해외시장 개척에도 공동 대처키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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