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정총…예산 5억3천만원확정

경기도의사회(회장 우종원)는 11일 수원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신상진의협회장, 박길수 의장, 임창열 경기도지사, 손학규·신현태·이희규 국회의원 등 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6차 정기총회를 열고 5억3천1백15만6,782원의 새예산을 확정하고 윤리위원장에 한덕호 원장(남서울병원)을 선출했다.

의협 시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의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총회는 직선제 집행부의 첫 총회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으나 회의 진행 미숙으로 불필요한 시간 낭비와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을 노출시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4명의 대의원중 90명(위임 18명)참석한 본회의는 감사보고부터 시군격려금 지급, 의정회비 투명화, 회관건립비 추가 집행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예산안 작성시 상설위원회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질책과 결산·회칙개정, 사업·예산안 심의에서도 표대결을 벌이는 등 집행부를 몰아세웠다.

이날 총회는 집행부 안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회관 건립비용은 2천만원 적립케 돼 있는데 대의원뜻과 달리 1억원을 적립한 것은 잘못이라는 주장에 따라 표대결을 벌인데 이어 개업 회원 회비 2만원 인상안에 대해서도 집행부 안에 이의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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