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의료시장 개방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문과별 개원의협의회와 회원 등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차 설문은 각 전문과별 개원의 협의회와 학회 등을 대상으로 이달초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외국의 의료시장 진출시 애로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법제도, 국내 의료시장이 개방될 경우 국내 의료계의 이익을 위해 개선돼야 할 법제도, 외국에 진출하고자 할 때 우리나라에서 인정 받은 면허 및 자격 요건을 상대국이 어떻게 인정해 주기를 희망하는가 등이다.

2차 설문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현재 문항 작업을 종료하고 이메일과 우편 등을 통해 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문항은 본인의 전공분야 국가 경쟁력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해외 시장 진출시 희망하는 국가, 원격진료의 개방에 대한 의견 등 총 15개로 구성돼 있다.

의협은 1차 설문의 경우 오는 16일 마감 예정이며 2차 설문은 20일까지 접수 받아 분석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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