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와 레제론(Regeneron)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LDL-C 저하제 신약 2상임상이 유럽동맥경화증학회 학술대회에서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발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신약은 REGN727로 불리는 단일클론 항체다. LDL-C를 혈류에 보존하는 단백질 PCSK9을 차단하는 원리로, 심장발작과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스타틴과 이제티마이브 병용치료 전략에도 반응이 없고,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77명을 대상으로 했다.

REGN727군은 4주마다 150, 200, 300 mg 또는 2주에 150 mg 투여군으로 분류했다. 위약군은 2주마다 약물을 투여했다. 12주째 효과를 분석한 결과 REGN727 복용군의 LDL-C 수치는 용량에 따라 감소폭이 컸다. 4주 전략군 중 150 mg군에서는 28.%, 200 mg군에서 31.54%, 300 mg군 42.53% 감소했다. 특히 2주 150 mg군에서는 67.9% 감소해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다. 위약군은 10.65% 감소했다.

중증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고, 간 아미노기전이효소나 크레아티닌 키나아제 수치가 3배 이상 증가한 경우도 많지 않았다.

사노피와 레제논사는 6월부터 3상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Lancet 5월 26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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