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개최
세계 13개 국가 의료진 참가 의사 밝혀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외과가 제7차 복강경외과 연수강좌를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의 후원 아래 오는 6월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성남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개복수술에서 최소침습수술로; From Conventional To Minimally Invasive’ 주제 아래 개최되며, 국제소화기외과학회(IASGO)의 연수강좌 프로그램과 아시아 태평양 외과 포럼(Asia-Pacific Surgical Forum)이 연계된 국제학술모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주제와 자유연제 구연, 토론 세션을 포함한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청중의 참여도를 최대화했으며 이틀간 참석자가원하는 주제를 골라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연수강좌에서 눈에 띄는 수술 시연(Live Surgery)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 하에 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KOREN)을 통해 복강경 위와 대장수술을 분당서울대병원 수술장에서 성남시청으로 중계해 원격회의 형태로 진행한다. 또 위암 수술은 3D로 중계, 참석자들이 실제 수술에 참여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외과 포럼에서는 외과 수술의 최신지견, 화상진료, 젊은 연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올해부터 자유연제구연 세션을 개설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주제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대된다.

Liver Consensus Meeting에서는 한국, 홍콩, 중국, 필리핀,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네팔, 태국 등 각 나라의 경험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국제소화기외과학회 연수강좌 프로그램인 IASGO CME에서는 토론 세션이 신설됐으며 대장항문수술에서 복강경 vs 로봇수술, 복강경 vs 개복 PPPD, 로봇 vs. 복강경 위암수술, 복강경 간수술은 청중들의 관심과 반응이 기대된다.

비디오 심포지엄에서는 위암에서 복강경 D3 dissection, 복강경 대동맥 수술 등을 포함한 접하기 어려운 수술 장면들을 보여준다.

외과 한호성 교수는 “최소침습수술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쉽과 앞선 의료수준은 제 7회를 맞이하는 연수강좌와 더불어 그 빛을 발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복강경수술의 허브로써 세계를 아우르는 우리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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