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의 최대주주인 솔본이 매각을 공식 철회했다.

회사측은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매각환경의 변화와 헬스케어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해 추진중이던 매각절차를 철회하고 자체적으로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외 다수의 기업과 매각협상을 추진해 왔으나, 솔본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주주이익을 위해서 타당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등과 매각 추진과 금액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라는 설도 들린다. 이선주 사장 겸 대표이사는 사임하고, 대표이사는 솔본의 홍기태 대표가 겸임하게 됐다.

또한 삼성출신의 반용음 사장을 영입, 즉시 경영전반을 맡김으로써 경영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Global 사업강화 등 경영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반용음 사장은 삼성에서 제일모직, 삼성증권, 구조조정본부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경영체제를 체계화하고 사업을 성장 및 확대 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됐다. 회사측은 이후 이사회, 주주총회 등 필요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보임할 계획이다.

인피니트측은 “현재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국내시장의 압도적인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사업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경영의 비효율성 제거, 유망 해외시장 진출강화, 국내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