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종류별 영양상담 통한 개인맞춤 식사요법 제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22일 1층 로비에서 지역주민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환자 식단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나날이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줄이고 장기간 힘든 치료과정을 겪어야 하는 암환자들의 적절한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일산병원 영양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폐암 등 암 종류별로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 뿐 아니라 음식의 맛을 고려해 직접 개발한 46가지 음식이 전시됐으며, 환자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암 종류별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관리, 암 수술 후 식사요법 등에 대한 영양상담을 통해 환자 개인에 맞는 식사요법을 제시해 줌으로서 집에서도 지속적으로 식사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지침과 영양보충용 음료 등도 전시했으며, 시음행사도 열어 환자들이 직접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재영 영양팀장은 “암 환자의 경우, 오랜 치료를 통해 영양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아, 치료와 함께 올바른 영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터넷 등에서 얻는 정보는 잘못된 상식이거나 막상 집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암환자들이 알맞은 치료 식사를 집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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