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자기장 초당 1천장까지 영상화

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 변화를 측정,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뇌신경활동의 미세한 시ㆍ공간적 변화 추이 파악을 통해 간질병, 노인성 치매 등과 태아 뇌기능 진단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뇌기능 진단기술이 선보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자기표준부 초전도 연구그룹(이용호 박사)은 최근 과학기술부 특정연구개발사업 지원으로 초전도 양자간섭소자(스퀴드)를 이용 두뇌로부터 발생하는 자기장을 영상화하고 뇌신경전류의 활동부위를 측정할 수 있는 40채널 뇌자도 측정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그룹은 새로 개발된 장치는 뇌의 활동양상을 초당 1000장까지 영상화할 수 있으며, 뇌자도 측정기술은 스퀴드를 이용한 비접촉, 비파괴적 진단기술로 우수한 시ㆍ공간 분해기능을 가져 뇌활동 부위에 대한 3차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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