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러한 노인성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데 있어 안구 내 "재조합 단일세포군 항체"(recombinant humanized monoclo-nal antibody)를 주입하는 방법이 혈관내피 성장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의 활동을 억제해 노인성 황반변성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美 Massachusetts Eye and Ear Infirmary의 연구팀은 원숭이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혈관내피 성장인자에 대한 단일세포군 항체인 rhuFab VEGF(recombinant humanized anti-VEGF antibody)의 효율성 및 효과를 연구한 결과를 통해 이와 같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통해 레이저-유도성 맥락막 신생혈관 생성(laser-induced choroidal neovascularization)을 발생 시킨 후 rhuFab VEGF를 투여한 결과, 이 물질을 투여한 후 1주 이내에 망막 혈관 내 급성 염증이 소실되는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약물 주입 결과 염증 소견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rhuFab VEGF 주입은 망막이나 맥락막 출혈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었으며, 레이저 유도를 실시하기 전 이 물질을 주입해주면 맥락막 신생혈관형성을 방지하는데 있어 보다 유의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미 신생혈관 생성이 일어난 망막의 경우에도 중증 병변으로 진행되는 것을 줄이는데도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혈관내피 성장인자에 대한 재조합형 단일세포군 항체가 맥락막 내 신생혈관 생성(choroidal neovascularization)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신생혈관성 노인성 황반변성(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이나 당뇨병성 망막증(diabetic retinopahty)의 치료 등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